학교장 인사말
소명학교장 겸 시흥 소명학교 설립 위원장
신 병 준
다음 세대(미래 세대)에게
시흥 소명학교는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셔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배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두 번째 소명학교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3월 안산지역에서 첫 소명학교에 입학하게 된 학생의 아버지가 4월 7일 찾아와 두 시간 넘게 안산지역에 소명학교같은 학교를 세워달라고 간절히,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안산, 시흥, 광명지역에는 소명학교같은 학교가 없기 때문에 용인 수지까지 찾아 올 수 밖에 없었다는 애절한 사연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안산․시흥․광명 지역에 소명학교가 세워져야 한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인도하심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절박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우리 대한민국을 생각을 하면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것은 바로‘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언론 등 어느 곳 하나 병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5,000여년의 역사와 전통,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무너뜨리려는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의 길을 트려는 시도와 하나님의 섭리로 탄생되는 어린 생명을 죽이는 낙태, 꿈과 비전으로 아름답게 성장해야 할 다음 세대인 10대들의 자살률 세계 1위는 절망을 넘어 참담, 암흑의 세계를 치닫는 것 같아 소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내며, 교회, 정치, 경제, 기업, 교육, 문화, 의료, 언론방송 등 모든 분야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인재를 길러내는‘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학교인 용인 소명학교에 이어 두 번째 세워지게 될 시흥 소명학교를 넘어, 북한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평양을 비롯한 북한 지역 곳곳에, 조선족․고려인 등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해, 모든 열방과 민족을 위해, 예수 생명의 역사가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것만큼 복된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개교 축하인사 및 추천사
인천 온누리 교회 김승수 목사
이 땅의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다음 시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하나님의 리더십들로 세워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시흥 소명학교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귀한 학교의 개교를 축하드립니다.
소명학교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소명학교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로만 세워지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 학교에는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의 사랑과 열정으로 섬기시는 좋으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또한 서로 격려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고, 무엇보다 모든 학생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귀한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저희 가정의 아들도 이러한 소명의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였고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였기 때문에 저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귀한 학교를 통하여 이 땅의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다음 시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하나님의 리더십들로 세워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라가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소명학교를 추천드립니다. 다시한번 시흥 소명학교의 개교를 축하드립니다.
작가, 교회교육연구소 박 양 규 목사
“대안학교가 없는 곳에 교육과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열망이 제 마음을 울립니다.”
소명학교가 내 인생에 들어온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학교와 학생들, 선생님들과 나눴던 경험은 제가 교회교육연구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열심히 열매를 만드는 중입니다.
시흥 소명학교를 개척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1761-1834) 선교사였습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저항하고, 교육의 빛을 밝히며, 하나님 나라를 전했던 캐리는 1834년에 조국 영국이 아닌 인도 땅에 잠들었습니다. 그는 밀알이 되어 교육과 복음, 인권의 씨앗을 심었고 잠들었지만, 그 씨앗은 열매가 되어 인도의 역사를 변화시켰습니다.
10년 넘게 정든 용인을 벗어나 시흥 땅으로 가는 발걸음이 저에게는 무척 가슴을 울립니다. 대안학교가 없는 곳에 교육과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열망이 제 마음을 울립니다. 윌리엄 캐리처럼, 100년 후 시흥에 교육의 열매가 찬란하게 맺힌다면 지금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시흥 소명학교로부터 비롯되었다고 기대해 봅니다. 이 아름다운 발걸음을 축복하며, 윌리엄 캐리가 남겼던 문장을 이들에게 전합니다.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라.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